[경제 시사 용어] EPS란 무엇인가? (주당 순이익)

 

안녕하세요? 

 

접니다.

 

오늘 다룰 주제는 EPS입니다.

 

아마 우리는 EPS라는 용어보다는 주당순이익이라는 말이 더 잘 이해가 되기도 하는 수치입니다.

 

그럼 EPS(주당순이익)이라는 수치는 왜 필요할까요?

 

간단히 말해 그 이유는 덩치가 다른 두 기업에 주식에 대한 평가를 정확하게 하기 위함입니다.

 

하나의 예를 들어보겠습니다.

 

셀트리온 차트

 

 

삼성바이오로직스 차트

 

유명한 바이오 기업 셀트리온과 삼성바이오로직스 두 기업을 예로 들어볼까요?

 

	셀트리온	삼성바이오로직스
매출액	1,128,500,000,000	701,600,000,000
영업이익	378,100,000,000	91,700,000,000
당기순이익	298,000,000,000	202,900,000,000

 

2019년 12월 기준

 

두 기업의 매출액과 영업이익 당기순이익이 나온 표입니다.

 

(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의 차이는 다음 글을 읽어주세요.)

 

두 기업 중에서 실적이 좋은 회사는 어디 일까요?

 

이 수치만 보면 셀트리온이 2980억원 > 삼성바이오로직스 2029억원으로 보입니다.

 

즉 셀트리온 실적이 더 좋아 보이지요.

 

하지만 두 기업의 덩치가 다릅니다.

 

간단히 말해 이렇게 벌은 돈을 몇 명이서 나누어 갖느냐가 다른 것입니다.

 

 

 

 

예를들어 셀트리온은 10명이서 나누어 갖고 삼성바이오로직스는 2명에서 나누어 갖는다고 하면 한 명당 가져가는 돈의 양이 삼성바이오로직스가 더 많아집니다.

여기서 명수를 주식으로 가져오자면 바로 상장주식수입니다.

 

 

기업은 기본적으로 이 순이익을 발행한 주식을 보유한 주주에게 나누어 주어야 합니다.

 

그래서 EPS(주당순이익)이라는 수치를 계산하는 것입니다.

 

계산방법은 아래와 같습니다.

 

EPS = (당기순이익) / (상장주식수)

 

그럼 다시 계산해 볼까요?

 

	셀트리온	삼성바이오로직스
매출액	1,128,500,000,000	701,600,000,000
영업이익	378,100,000,000	91,700,000,000
당기순이익	298,000,000,000	202,900,000,000
상장주식수	134,993,738	66,165,000
EPS	2,211	3,067

 

표를 보면 알겠지만 셀트리온 상장주식수가 더 많아 1주당 순이익은 삼성바이오로직스가 더 좋은 것을 확인 할 수 있습니다.

 

즉 두 기업의 주식을 각각 1주씩 소유하고 있다면 삼성바이오로직스에서 더 많은 이익이 난다는 것을 알 수 있지요.

 

그리고 이 EPS라는 수치는 주식에서 아주 많이 쓰는 PER를 계산할 때 필요한 수치이기도 합니다.^^

 

 

 

이 주당 순이익은 기업의 가치를 판단할 때도 쓰지만

 

1년 동안 받을 배당금을 계산할 때도 활용 됩니다.

 

우리가 흔히 기업 정보를 보면 배당성향이라는 지표가 있는데

 

이 지표는 1주당 순이익(주당순이익) 중에서 1주당 얼마만큼을 배당했는지 나타내는 지표입니다.

 

예를 들어 A기업이 주당순이익이 1,000원 인데 1주당 배당을 500원을 해주었다면

 

배당성향은 50% 입니다.

 

그래서 어떤 기업에 과거에 배당성향을 50%로 유지했다면

 

그 기업에 2021년도에 주당 순이익 2000원으로 예상된다면

 

1주당 배당금을 1000원 받을 수 있겠구나라고 생각할 수 있습니다.

 

따라서 그 기업을 투자할 때 받을 수 있는 배당에 대해 생각도 해볼 수 있는 중요한 지표라고 생각 할 수 있습니다.